트위터 시작 잡담


빅뱅 자서전, 「세상에 너를 소리쳐」 감상

올초 신문 광고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아이돌 그룹의 자서전(?)을 삼성그룹의 간부들에게 선물로 돌렸으며 쟁쟁한 인물들이 추천사를 남겼을까? 직접 읽고 확인해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사실은, 혹시라도 식어버린 내면을 다시 달구어주지는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사서 읽는 것은 조금 망설였다. 두둥~ 일금 만 오천원! 아내를 처음만난 후 지출의 우선순위가 도서구입에서 데이트 비용으로 변했기 때문이었다. 검증된(?) 책이라면 살테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읽어보고 소장 가치가 있으면 구입하자라는 생각으로 학교 도서관에 구입 신청을 했다. 그런데 책 읽기가 참 힘들었다. 1학기에 신청했고 같은 학기에 도서관에 입관되었는데, 늘 대출중이었다. 왠일인지 이 책은 대출예약도 안되었다. 결국 10월이 되어서야 간신히 손에 쥘 수 있었다.

아래는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메모한 내용이다. 와꾸 갖춘 서평을 쓰기에는 심신이 곤고하고 시간도 부족한지라 메모만 그냥 남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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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갈라디아서 1장 #1 묵상

ELBiS Club 침신점
「갈라디아서」 1장, 첫번째 모임 (2009-9-22 Tues.)

※ ELBiS Club이란?
일상생활성경연구 모임(EverydayLife Bible Study Club)의 줄임말입니다. 이 모임의 취지가 궁금하신분은 http://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ELBiS&wr_id=36&page= 를 클릭해주세요.


사소한 문제

2학기를 시작하며 조그만 걱정이 있었습니다. 다시 일상생활성경연구모임을 할 수 있을까, 늘어나는 학업량 때문에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번 학기는 성경연구모임 안하냐?’며 먼저 물어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모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새롭게 함께 하신분들도 많아서 첫 모임은 8명이 북적거리면서 시작했습니다.

모임이 크게 부흥(?)하다보니 사소한 문제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눈으로 관찰하다보니 너무 많은 질문이 쏟아져서 원래 살펴보기로 했던 본문을 제한된 시간에 다 살펴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모임에 계속해서 갈라디아서 1장을 연구하기로 결정한후 몇 가지 질문에만 대답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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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영성, 안셀름 그륀의 「사랑한다면 투쟁하라」 감상

남자의 영성, 안셀름 그륀의 「사랑한다면 투쟁하라」(왜관: 분도, 2008)

된소리에 갈라진 목소리로 발음하는 ‘영썽’과 달리, ‘영성’이라는 단어의 뉘앙스는 수동적, 혹은 여성적이다. 부드럽고 감미로우며, 결정적으로 탈일상적이다. 관음보살의 미소와도 흡사한 마리아상의 탈속한 미소에서 여성적 영성을 시각적으로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안셀름 그륀은 성경의 인물 열여덟 명을 통해 남성적 영성의 원형을 말한다. 남성적 영성은 성적 욕망과 공격성,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영성이다. 바닥을 경험하며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대면하고, 영성의 양극단인 투쟁과 사랑을 조화시키는 영성이다. 결정적으로 남성적 영성은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영성이다.

“투쟁을 건너뛰고 사랑에만 몰두하는 남자는 결코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남자가 될 수 없”기에(224) 이 책은 진정으로 매력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아버지, 아버지(창세기 28:10-22) 묵상

귀하게 얻은 아들들, 그리고 이삭의 편애

아버지 이삭은 나이 40에 결혼(25:20)했다. 그들은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불임부부였다. 이삭은 하나님 앞에 간곡히 기도했고(21v) 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삭의 나이 60세에 에서와 야곱을 낳았다. 비록 복중에서부터 싸우기 시작한 말썽꾸러기들이었지만 20년간의 기다림과 기도 끝에 생긴 귀한 아들들이었다.
그러나 이삭과 리브가 부부는 두 아들을 각각 하나씩 편애했다.
이유 : 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해서... (28v). 반면 리브가의 야곱 편애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음(몇 가지 추측은 가능. 외향적인 첫째보다 조용한 둘째를 더욱 사랑했다던지, 아니면 단순히 사랑받지 못하는 차남을 배려하다보니 또 다른 편애가 되었다던지... 아무튼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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